야제증과 야경증 차이, 증상, 원인, 대처방법 총정리
아이들은 낮에 열심히 놀고 밤에는 일찍 자주는 게 모든 부모들의 공통적인 바람입니다. 잠은 아이의 건강 및 성장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우리 아이가 밤에 잠에 드는게 쉽지 않거나 잠에 들더라도 한두 시간 이내에 자지러지게 운다면 야제증과 야경증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야제증과 야경증의 차이
만 6세 미만에게 자주 나타나는 야제증과 야경증은 통틀어서 영유아 수면장애로 보기도 하지만 야제증과 야경증은 명확한 구분점이 있습니다.
야제증
야제증은 밤 야(夜), 울 제(啼)를 쓰는 한자어로 말 그대로 자다가 깨서 우는 증상을 말합니다.
야경증
야경증은 놀랄 경(驚)을 사용하는 한자어로 말 그대로 자다가 아이들이 경기처럼 놀라서 깨는걸 야경증이라고 합니다. 아이가 자다가 깼을 때 짜증을 넘어서 식은땀을 흘리고 눈을 부릅뜨거나 지나치게 격하게 운다면 야제증이 아닌 야경증이라고 봐야 합니다. 이때 아이는 아침에 밤에 울었던 것을 기억하지 못합니다.
즉 아이가 자다가 경기를 일으키는 것 같이 놀래서 깨면 야경증이고 그냥 자다가 깨면 야제증입니다.
야제증과 야경증의 원인
1. 영유아들은 신경이 예민하고 수면패턴이 아직 확립되지 않아서 자다가 쉽게 깹니다.
2. 특정한 연령대에 나타난다는 식으로 정해져 있지는 않습니다.
3. 아이가 활동이 많아지거나 외부자극이 늘어나는 것도 수면의 불편함을 야기합니다.
4. 주 양육자의 변경, 어린이집 첫 등원, 동생이 생기는 등 생활환경의 변화가 생기는 경우
5. 야제증과 야경증은 자다가 뇌의 일부가 깨어서 생기는 것인데 이는 뇌가 성숙되지 않은 영유아 시기에 자주 보입니다.
6. 유전적인 경향도 있습니다.
야제증과 야경증의 대처방법(치료방법)
1. 수면 시 실내 온도는 20 ℃ ~24 ℃ 로 맞춰둡니다.(부모님들에게는 살짝 추운 느낌)
2. 낮에 신체활동량을 늘려주고 저녁에는 가벼운 샤워를 시켜줍니다. 하지만 너무 피곤하게 낮에 논다거나 샤워를 오래 하는 건 오히려 수면의 질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3. 소화기관의 부담을 덜기 위해 자기 전과 자는 동안은 음식을 주지 않습니다.
4. 고기와 채소를 먹여서 빈혈을 예방합니다.
5. 무서운 얘기나 동영상을 보여주지 않습니다.
6. 수면패턴을 일정하게 해 줍니다.
7. 감기에 걸리는 경우 코막힘과 같은 수면의 불편함을 야기시키는 질병 등이 있을 경우 소아과에 내원해서 수면에 방해되는 요소들을 최대한 빠르게 없애줍니다.
8. 야제증과 야경증은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치료가 되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야단치지 않으시는 게 좋습니다.
자주 하는 질문
아이가 열과 땀이 많거나 아이 수면환경이 더우면 야제증이나 야경증이 생기나요?
어른들이 열대야에 잠을 못 이루는 것처럼 아이가 체질적으로 더위를 많이 타거나 덥게 입고 자거나 방 안의 온도가 높은 수면환경이라면 아이의 수면의 질이 떨어지게 됩니다. 이는 야제증과 야경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잠들기 전에 우유를 먹어도 괜찮나요?
잠들기 전이나 잠에서 깼을 때 음식을 먹이는 것을 소화에 부담이 되기 때문에 수면 방해가 이루어져 자다가 깨는 경우가 생깁니다. 가급적 자는 동안은 물을 제외한 음식을 안 주는 게 좋습니다.
자다가 자꾸 깨면 아이의 성장이 더뎌지나요?
잠을 아예 못 자는 게 아니라면 아이의 성장에 큰 영향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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