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접근기 부모의 행동요령에 관하여
재접근기란?
재접근기는 생후 18~24개월에 아이의 독립심이 증가함과 동시에 부모와 분리되는 불안감도 증가하는 시기로 부모에게 안아달라고 칭얼대며 더 달라붙는 시기입니다.
재접근기에 부모는 어떻게 해야 할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특별히 뭘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부모님들께서는 늘 하시던 대로 일관성 있게 아이를 대해주시면 됩니다.
재접근기에는 아이가 떼를 많이 쓰게 되는데 너무 공감만 해준다면 아이가 현실에 만족해 더 많은 요구를 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에게 명확한 한계를 정해주고 그 한계 안에서 스스로 놀 수 있게 해줘야 합니다. 물론 아이를 방치하라는 얘기는 아니고 적당한 배려가 동반돼야 합니다.
아이에게 너무 맞추다 보면 부모님이 먼저 지치게 되어 육아가 힘들어집니다.
공감도 좋지만 훈육은 재접근기든 아니든 항상 일관성 있게 해야 합니다.
공감을 안 해주면 아이가 좌절감을 느껴서 소심해진다던대요? 아이 발달 과정에 문제 생기지 않을까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좌절감을 느끼는 과정도 아이가 커가면서 좌절감을 이겨내는 능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아이에게 끌려가는 육아를 하시면 안 됩니다.
"재접근기" 말 그대로 다시 접근하는 시기입니다.
보통 아이들은 생후 6~8개월쯤 접근기가 있고 점차 나아지다가 18~24개월에 재접근기가 오는 것입니다. 사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6~8개월에 접근 기를 의식하는 경우는 재접근기보다 훨씬 적습니다.
모르는 게 약이라는 말이 있듯이 재접근기를 특별히 신경 쓰지 않고 지나가시면 육아스트레스가 훨씬 덜 하실 겁니다.
재접근기를 겪고 있는 둘째
저희 둘째가 지금 재접근기가 거의 끝나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 번은 웨건을 태우고 놀이공원을 갔는데 아이가 계속 안아달라고 떼를 써서 거의 3시간 아기띠 없이 안고만 있었네요
당시에는 재접근기라는 생각을 못하고 얘가 아픈 건 아닌데 왜 이러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첫째는 너무 신나게 놀이기구를 타는데 둘째는 안겨만 있으려고 하니 속상하더라고요
나중에야 재접근기였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이해가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의미 없이 울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제가 아무리 힘들어도 우는 아이보다 힘들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육아 중입니다.
어차피 애들은 금방 큰다 라는 얘기가 있듯이 부모님들도 힘드시겠지만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서 돌봐줍시다.
아이들은 부모님이 인생의 전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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